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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응제왕 3

 

 

 

《莊子·内篇·應帝王3》

 

天根遊於殷陽①,至蓼水之上②,適遭無名人而問焉③,

曰:“請問為天下。”

 

無名人曰④:“去!汝鄙人也⑤,何問之不豫也⑥!

予方將與造物者為人,厭則又乘夫莽眇之鳥⑦,以出六極之外,

而遊無何有之鄉,以處壙埌之野⑧。汝又何帠以治天下感予之心為

⑨?”

 

 

又復問。

無名人曰:“汝遊心於淡⑩,合氣於漠⑪,順物自然,而無容私焉,

而天下治矣。”

 

 

【주 석】

①天根(천근): 장자가 허구로 만들어 낸 사람이름. 殷: 산의 이름. 殷陽(은양): 은산의 남쪽.

②蓼水(료수): 강의 이름.

③遭(조): 만나다.

④無名人(무명인): 장자가 허구로 만들어 낸 사람이름.

⑤鄙人(비인): 천박한 사람. 더러운 사람.

⑥豫(예): 즐겁다.

⑦莽眇之鳥(망묘지조): 莽眇: 맑고 텅 빈, 망망대해와 같이 끝없이 맑고 텅 빈 莽眇之鳥: 즉 실물의 새가 아니라 이렇게 넓고 맑은 기운의 새와 같은 기운을 타고 날아오른다는 것.

⑧壙埌之野(광랑지야): 사방의 경계가 없는 끝없는 無量無邊의 광야.

⑨帠(예): 여러 견해가 있음. 하나는 잠꼬대 같은 소리, 잠에 취한 소리라는 견해. 하나는 “帠”자를 “爲”로 보는 견해. 남선생은 “道理나 이치를 말하는 것”으로 주석함. 어떤 것도 가능하며 큰 차이는 없다고 보임.

⑩淡(담): 일체의 담담한 경계, 즉 무아의 경계.

⑪漠(막): 아무것도 없고 끝없이 넓은 경계.

 

 

【해 석】

천근이 은산의 남쪽을 거닐다 료수에 이르러, 우연히 무명인이라는 도인을 만나게 되어 물어 말하기를: “천하를 다스릴 방법에 관하여 묻습니다.”

 

 

무명인이 말하기를: “저리 비키시게, 이 불결한 친구야, 어떻게 이렇게 유쾌하지 않은 질문을 하는 것인가! 나는 이제 막 조물주와 하나가 되어 일체 무아의 경계에 들어선 사람으로, 스스로 답답할 경우에는 망망대해와 같이 끝없이 맑고 텅 빈 기운을 타고 하늘을 올라 이 우주 밖으로 나아가 공기조차도 없는 즉 그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 즉 사방의 경계가 없는 광대무변한 광야에서 노니는 도다. 자네 어찌 인류에 대한 사랑이니 자비니 하는 도리를 말하면서 천하를 다스리는 법칙을 물어와 나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가?”

 

 

천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물었다.

 

이에 무명인이 말하기를: “마음이 일체의 것에 담담한 명경지수와 같은 경계에 노닐고, 아무것도 없는 무아의 경계의 기운과 하나가 되어, 세상만물이 순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내버려두며, 모든 사람이 예수께서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라!’ 고 말씀하셨듯이 완전히 ‘나’를 버리고 완벽한 무아의 경계에 이른다면 천하는 자연히 다스려 질 것이다.”

 

 

【감 상】

앞 편에 이어 계속 동일한 설법을 말합니다.

남을 다스려 천하가 다스려지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예수님의 말씀처럼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즉 자기를 완벽히 버리어 사심과 사욕이 완벽히 없어지니 그 마음이

공의 마음이요 하늘의 마음이요 신의 마음이요 도의 마음이니,

모든 개인이 이렇게 변화를 하면 당연히 천하가 스스로 다스려질 것

이고 즉 이 땅이 천국이 될 것이다.

 

내 속의 아니라 내 밖을 다스리고, 내가 아니고 남을 다스려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고자 하였던 역사의 모든 사상과 인간들이

하나같이 예외 없이 인류에 엄청난 죄악과 후유증을 나았다.

일반인이 이런 사상에 물들어 이런 죄악과 후유증을 행하는 것은 조

끔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예수나 석가를 따라 진리를 추구한다는 자들이 이런 사상

에 물들어 세속에서 세속인들보다 더욱 치열하게 세속적인 욕구를

추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남선생은 말하기를 완벽히 깨우친 도인도 스스로를 혐오하고 답답

할 때가 있으니 깨우침을 얻은 후에도 계속하여 수도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수도하는가?

 

“調心” 즉 마음을 다스리는 것. 즉 자기의 마음의 경계를 늘 명경지

수와 같이 유지하도록 수련하는 것.

달빛한의원 / 등록일 : 2012-03-23 22:42 / 수정일 : 2012-03-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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