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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대종사 7

 

 

 

 

《莊子·内篇·大宗師7》

 

顏回問仲尼曰:

“孟孫才,其母死,哭泣無涕②,中心不戚③,居喪不哀。

無是三者④,以善處喪蓋魯國。固有無其實而得其名者乎⑤?

回壹怪之⑥。”

 

仲尼曰:

“夫孟孫氏盡之矣,進於知矣⑦。唯簡之而不得,夫已有所簡矣。

孟孫氏不知所以生,不知所以死,不知就先,不知就後⑧,

若化為物,以待其所不知之化已乎!且方將化,惡知不化哉?

方將不化,惡知已化哉?

吾特與汝其夢未始覺者邪!

且彼有駭形而無損心⑨,有旦宅而無情死。

孟孫氏特覺,人哭亦哭,是自其所以乃。

且也,相與吾之耳矣,庸詎知吾所謂吾之乎⑩?

且汝夢為鳥而厲乎天⑪,夢為魚而沒於淵,不識今之言者,

其覺者乎,夢者乎?

造適不及笑⑫,獻笑不及排⑬,安排而去化,乃入於寥天一。⑭”

 

 

【주 석】

①孟孫才: 성은 맹손, 이름은 재, 魯나라 사람.

②涕(체): 눈물.

③中心: 心中, 마음속에서. 戚(척): 슬퍼하다.

④三者: 哭泣無涕, 中心不戚, 居喪不哀.

⑤固(고): 어떻게?

⑥壹(일): 한결같이, 모두, 확실히, 실재로.

⑦知(지): 지혜, 도.

⑧不知就先,不知就後: 두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생이 먼저 인지, 죽음이 먼저 인지 알 수가 없다. 즉 생사가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으로 이는 외형적인 육신의 변화일뿐 생명은 영원히 죽지도 나지도 않는다는 것. 또 하나는 과거와 미래를 다 잃어버렸다. 즉 시간을 초월하였다. 즉 시공간을 초월하였다는 것.

⑨駭形(해형): 죽은 시체를 보고 놀라고 두려워하는 것. 즉 무서운 시체라는 뜻. 損心(손심): 마음속에 조금의 감정의 변화도 없는 것.

⑩庸詎(용거): 어떻게.

⑪厲(려): 날아오르다.

⑫造(조): 도달하다. 適(적): 상쾌함. 아주 편안함.

⑬獻笑: 너무나도 웃기는 일. 빼꼽 잡고 콧물 눈물 흘리며 웃는 일은 예상하여 웃는 것이 아니라는 뜻.

⑭寥(요): 완전히 빈, 공의 상태.

 

 

【해 석】

안회가 공자에게 물어 말하기를:

“맹손재라는 사람이 그의 어머니가 사망하였는데, 소리 내어 울기는 하여도 눈물을 흘리지 않고, 마음속에로 슬퍼하는 기색이 없으며, 장례를 치르면서 애통해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세 가지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장례를 잘 치렀다고 노나라 전국에서 칭송이 자자합니다. 이렇게 명실상부하지 못한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습니까? 저는 참으로 괴이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자가 말하기를: “맹손씨는 진력을 다한 것일세, 그는 도의 경계에 들어 선 사람일세. 장례는 마땅히 간단히 치려야 하는 것인데 일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것일세, 그는 이미 충분하게 간단히 치룬 것일세.

맹손씨는 생사를 초월하였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도 초월한 사람일세. 사람이 죽으면 육신이 변하여 다른 물질로 되어 가는데, 죽은 후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을 기다려야하는가, 이미 변화한 것을! 막 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막 변화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미 변화하였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나와 자네만이 꿈속에서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것일세!

그 사람은 무서운 시체를 앞에 두고도 마음이 조금도 상하지 않는 것이니, 육신의 죽음이란 아침에 일어나 일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것으로 결코 생명의 진정한 죽음이란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일세.

공손씨 홀로 꿈에서 깨어난 사람으로, 다른 사람들이 곡을 하므로 그 또한 할 수 없이 곡을 하여 장례를 치룬 것뿐일세.

 

다시 말하여 우리가 말하는 ‘나’라는 것이 이 몸뚱아리가 ‘나’인가? 이는 결코 단순히 빌려 쓰는 껍데기에 불과한 것으로 진정한 ‘나’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자네가 꿈속에서 새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고, 꿈속에서 물고기가 되어 깊은 물속으로 혜험치어 들어간다면 지금 말하는 우리들을 느낄 수 없을 것일세, 깨어있을 때가 진정 나인가, 꿈속에서가 진정 나인가?

 

너무나도 상쾌하고 편안함에 이르면 웃을 수도 없는 것이고, 진정으로 웃는 웃음은 예상하여 웃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변화하여 가서는 완전히 조용한 허공의 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달빛한의원 / 등록일 : 2012-02-22 18:31 / 수정일 : 2012-0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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