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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대종사 4

 

《莊子·内篇·大宗師4》

 

南伯子葵問乎女偊曰①:“子之年長矣,而色若孺子②,何也?”

曰:“吾聞道矣。”

南伯子葵曰:“道可得學邪?”

曰:“惡!惡可!子非其人也。夫卜梁倚有聖人之才③,

而無聖人之道,我有聖人之道,而無聖人之才,吾欲以教之,

庶幾其果為聖人乎④!不然,以聖人之道告聖人之才,亦易矣。

 

吾猶守而告之,參日而後能外天下⑤;已外天下矣,吾又守之,

七日而後能外物;已外物矣,吾又守之,九日而後能外生;

已外生矣,而後能朝徹⑥;朝徹,而後能見獨;

見獨⑦,而後能無古今;無古今⑧,而後能入於不死不生。

殺生者不死,生生者不生⑨。其為物,無不將也,無不迎也;

無不毀也,無不成也⑩。其名為攖寧⑪。攖寧也者,攖而後成者也。”

 

南伯子葵曰:“子獨惡乎聞之?”

 曰:“聞諸副墨之子,副墨之子聞諸洛誦之孫,洛誦之孫聞之瞻明,瞻明聞之聶許,聶許聞之需役,需役聞之於謳,於謳聞之玄冥,玄冥聞之參寥,參寥聞之疑始。⑫”

 

 

 

 

 

【주 석】

 

①南伯子葵(남백자규): 사람 이름. 女偊(여우): 사람 이름, 여자 도인이라고 함.

 

②孺子(유자): 젖먹이, 어린 아이

 

③卜梁倚(복량의): 사람 이름.

 

④庶幾(서기): 아마도, 대략.

 

⑤參: 三. 外: 잃어버리다, 초월하다. 天下, 外物, 生死를 모두 마음 밖의 존재로 여기는 것으로 이미 마음속에서 잃어버리고 초월하였다는 것.

 

⑥朝徹(조철): 아침(朝)은 태양이 떠올라 만물을 맑게 비취는 시기를 말하고, “徹”은 밝게 깨우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두 글자가 합하여 크게 깨우친 것을 비유함. 大徹大悟함을 말함.

 

⑦獨(독): 외부의 어떤 것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지 않고, 또한 외부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것이 없다는 장자의 독특한 사상. 즉 진정한 유아독존을 말함.

 

⑧古今: 옛날과 현재가 없다는 것은 시간의 한계를 초월하게 된 것을 말함. 이렇게 시간의 한계를 초월하여야만 “不死不生” 하는 것이다. 생사를 잃어버리고 초월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과 영원히 죽지도 나지도 않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⑨殺生者不死,生生者不生: 여러 가지 주석들이 갈라짐. 첫째, 죽일 수 있는 것도, 살릴 수 있는 것도 모두 도에서 유래하는 것이므로, 도는 영원히 죽지도 나지도 않는다는 주석. 둘째는 생명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죽지 않을 것이고,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살지 못할 것이라는 해석 셋째는 남선생의 주석으로, 살생을 생명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망상과 번뇌가 생겨나는 것을 죽여 영원한 공에 이르면 죽을 수가 없다는 것이고, 이렇게 영원한 생생의 삶을 사는 것은 결국 일체의 망념이 생겨나지 않는 존재를 말한다고 주석함.

 

⑩將,迎,毁,成(장,영,훼,성): 만물의 끊임없는 변화를 주관하는 것을 말함. 보내고, 받아들이고, 훼멸시키고, 성사시키고 등등 만물의 모든 변화를 주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 남선생은 모든 망상이 일어나는 이런 변화에 마음이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고 함.

 

⑪攖寧(영녕): 수 없는 외부의 혼란스러운 영향 속에서도 어떤 잡념도 없는 무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⑫副墨,洛誦, 瞻明, 聶許,需役,謳,玄冥,參寥,疑始。

 

이의 주석에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된 것으로 본다. 하나는 도가 자자손손 대를 이어 전해져 왔다는 것을 의미함. 또 하나는 이 모두가 각기 도를 닦아 감에 나타나는 다 다른 도의 경계를 의미한다고 함.

 

副墨(부묵): 일반주석은 문자. 즉 글로 전해져온 것을 의미한다고 함. 남선생은 “副墨”을 “黑漆桶(흑칠통)”이라 하고 도를 처음 수련하여 눈을 감고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검은 것을 뜻한다고 함.

 

洛誦(낙송): 일반주석은 암기, 암송을 뜻함. 남선생은 수련을 시작하여 천천히 점차 평정의 상태를 유지하여 귀뿌리가 맑아지는 단계

 

瞻明(첨명): 눈이 밝아져 견해나 이치가 명백해지는 것. 남선생은 수련을 시작하여 첨자 평정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어둠이 점차 맑아져 하나의 빛이 나타나는 경계를 말한다고 함.

 

聶許(섭허): 귀가 밝아짐. 남선생은 하나의 빛 사이로 하나의 물체가 나타나는 경계를 말한다고 함.

 

需役(수역): 부지런하게 쉼 없는 실천을 말함. 남선생은 하나의 빛 사이로 나나타는 하나의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고 함.

 

於謳(우구): 노래 부름을 말함. 남선생은 불교의 비유를 들어 귀뿌리가 밝아져 모든 소리에 통하는 경계를 말한다고 함.

 

玄冥(현명): 깊고도 멀며 아주 조용한 상태를 말함. 남선생은 완전한 空의 경계에 이른 것을 말한다고 함. 그러나 아직도 도의 마지막 경계는 아니라고 함.

 

參寥(참요): 아주 넓고 공허한 상태를 말함. 남선생은 말할 수 없어 넓고 큰 상태를 말한다고 함.

 

疑始(의시): 似始非始, 즉 시작한 것 같으면서 시작하지 않은 상태. 남선생은 불가의 비유를 들어 우주 태초의 시작을 말함에 “無始之始”라고 한다고 함.

 

 

 

【해 석】

 

남백자규가 여우에게 묻기를: "선생님은 연세가 아주 많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백설 같은 것이 마치도 어린 아이와 같은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가 도를 전해 들었느니라.”

 

남백자규가 다시 묻기를: “도를 배워서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까?”

 

대답하여 말하기를:

“무슨 소린가!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자네는 도를 전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닐세!

복량의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가 도를 받을 수 있는 성인의 재능을 타고 났지만, 성인의 도를 받지는 못했지.

나는 성인의 도를 받기는 했지만, 성인의 재능을 타고난 것을 아닐세, 내가 그를 가르칠 생각인데, 아마도 그 결과는 그가 성인의 도를 받게 될 것일세!

성인의 도를 지닌 사람이 성인의 재능을 지닌 사람을 가르치면 쉽게 도를 깨우칠 수가 있는 것일세, 그렇지 않다면 힘든 것이네!

내가 수련법을 알려 계속 시행하기를 삼일이 되니,

그가 마음속에서 능히 천하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이미 마음속에서 천하를 잃어버리게 된 이후 내가 계속하여 수련법을 알려 지속하여 시행하게 하기를 칠일이 되니

그의 마음속에서 일체의 외적인 만물을 잃어버리게 되고,

이미 만물을 마음속에서 떨어버리고 난 후에 내가 역시 계속하여 수련법을 알려 시행하기를 구일이 되니 그가 마음속에서 생사를 떨어버리게 되었고,

이렇게 마음속에서 생사를 잃어버리게 된 후에야 확철대오할 수가 있는 것이고,

이렇게 확철대오한 이후에야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그 어느 것에 의존하지 않는 유아독존의 경계에 들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유아독존의 경계에 들고난 후에야 시공간의 개념을 뛰어 넘는 존재가 되는 것이고,

이렇게 시공간의 개념을 뛰어 넘은 후에야 죽지도 태어나지도 않는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일체의 망상과 번뇌를 죽여 영원히 죽지 않는 참생명의 불꽃을 밝히고 나면 영원히 생명의 불꽃이 나지도 죽지도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도가 만물에 임하면, 만물을 보내는 것, 받아들이는 것, 훼멸시키는 것, 이루게 하는 것 이 모두가 자연의 변화일 뿐으로 그의 마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이름하여 영녕이라 하는 것이다. 영녕이란 온갖 혼란한 번뇌와 망상중에서도 청정

함을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세!”

 

남백자계가 묻기를: “선생님은 어디서 이런 도를 전해 받았습니까?”

 

대답하여 말하기를:

“부목(문자로)의 자제로부터 들었고,

부목의 자제는 낙용의 손자로부터 들었고,

낙용의 손자는 첨명으로부터 들었고,

첨명은 섭여로부터 들었고,

섭여는 수역으로부터 들었고,

수역은 구로부터 들었고,

우구는 현명으로부터 들었고,

현명은 참요로부터 들었고,

참요는 의시로부터 들은 것이다.”

 

 

 

 

 

 

 

 

 

달빛한의원 / 등록일 : 2012-02-07 18:39 / 수정일 : 2012-02-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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