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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물론6

以指喻指之非指,不若以非指喻指之非指也;

以馬喻馬之非馬,不若以非馬喻馬之非馬也。

天地,一指也;萬物,一馬也。

 

 

손가락으로 손가락을 설명하는 것이 진정한 손가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

는 것은 손가락 아닌 것으로 손가락이 진정한 손가락이 아니라고 하는 것만 못한

것이다.

말을 가지고 말을 설명하는 것이 참된 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말 아닌 것을 가지고 말이 참된 말이 아니라고 하는 것만 못한 것이다.

천지가 하나의 손가락이요, 만물이 하나의 말이다.

 

【감 상】

고대 장자의 시대에 공손룡이나 혜자가 손가락이나 말을 가지고 비유와 변론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빗대어 장자가 지금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은 장자 이래로 수많은 논쟁과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켰고 또 이를 통하여 적지 않은 사람들이 깨달음에 이르렀다고 하는 문장입니다.

 

우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지 손가락을 보아서는 안 된다.”는 구절입니다.

이는 『楞嚴經』에서 비롯하였다고 하지요. 그 후에 불가의 선종에서는 전문적으로 이를 다룬 『脂月錄』이라는 책이 나오게 되지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설명은

어떤 구체적인 손가락으로 손가락을 설명한다고 그것이 손가락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엄지손가락으로 손가락을 설명한다고 그것이 손가락 전체를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역사적으로 수많은 깨달음에 이른 사람들이

이렇게 비유를 많이 사용하였지요

그런데 그 깨달음을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있을 수가 없어서

이런 비유를 많이 쓰게 된 것이지요.

그럴 때 우리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지 손가락을 보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우리가 그 비유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의미하는 것을 보아야겠지요.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개념 너머의 진실 실체 진리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자신인 김동영이를 아무리 설명하여도 제자신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신을 설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말합니다.

이 두 구절이 즉 나의 입장과 너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말한다고.

 

 

천지가 하나의 손가락이요, 만물이 하나의 말이다.

 

이를 통하여 적지 않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달빛한의원 / 등록일 : 2010-04-28 22:29 / 수정일 : 2010-04-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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