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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제자를 찾아 천리길을 나서다

제1장

제자를 찾아 천리길을 나서다.

 

왕력평(王力平) 선생은 1949년 7월 25일 생으로 하력으로는 기축년 신미월 병진일이다. 즉 음력으로는 6월 30일이니, 바로 일년 중에 한 가운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이에도 명리상으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가 있으나 여기서는 이를 논하지는 않겠다.

 

왕력평 선생은 아주 어려서부터 일반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점이 있었다. 선생의 선명한 기억에 따르면 두 가지의 남들과 다른 독특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어머니가 집안일을 하면서 어떤 물건이 필요하여 찾을 수가 없으면 꼭 선생을 불러서 물어보면 어떤 물건이든 찾아내서 어머니를 돕고는 하였다. 이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것이다.  또 하나는 어린 시절에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면, 친구들이 아무리 찾기 어려운 곳에 숨어도 선생은 모두 다 찾아 내는 것이다.

 

왕력평 선생은 중국 동북부의 대도시 심양에서 태어나서, 나중에 부모를 따라 무순시로 이주를 하였다. 이 곳은 이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도시로, 이 곳의 동북부에는 아주 유명한 명산 백두산이 있으며, 이 백두산 깊은 곳에서 발원한 渾河가 무순시를 가로질러 흘러가는 것이다. 이 무순이야 말로 산과 물이 함께 하는 곳으로 기세가 범상치 한은 곳으로, 땅 속에 검은 금을 담고 있으니, 보통 말로 이를 석탄이라 하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더욱 그 발전의 기세가 왕성한 고대 도시로 신도시가 된 곳이다. 이 곳이 왕력평 선생이 장기간 생활해온 지방이다.

 

선생의 집안은 그 지방에서 당시로는 큰 집안이라 할 수가 있었다. 조상들은 물론 이름있는 집안이었으며, 선생의 부친 대에 이르러서는 비록 예전 갖지는 않지만, 선생의 부친 또한 봉천 공업대학에서 공부하였으니, 당시로서는 아주 괜찮은 집안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선생의 모친은 그 성품이 자비롭고 선하였으며, 4남 2녀를 낳아 모두가 활발하고 튼실하게 장성하였다. 단지 둘째 아들인 선생만이 체격이 가냘픈 것이 마치도 여자 아이 같았고, 허약하여 볼 품이 없었다. 선생이 태어난 지 한 달이 되어 모친이 아이를 안아 얼굴을 자세히 보니 양 미간 사이에 회색 점이 있어서, 오물이 뭍은 것인가 하여 손으로 닦아내 보니, 없어지지를 않고 도리어 뻘겋게 변하는 것이라, 이 것이 바로 타고난 붉은 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태어난 지 일년이 지난 어느 날 집안에 별안간 불이 나서, 집안 사람들 모두가 경황이 없는 사이에 선생이 아직 어린 나이에, 아무도 보살필 생각을 못하는 사이에, 머리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치료를 하여 크게 후유증이 남지는 않았으나, 항시 머리가 아프다고 울고, 시력에 영향을 미쳐, 여러 번 치료를 하였으나 결코 좋아지지를 않았다. 모친은 늘 이 것이 마음에 걸리고 괴로웠다.

 

집안에 자녀가 많으니, 중국의 50년대 말 60년대 초의 시기는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시기로서, 더욱 지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선생은 어려서부터 자애심과 양보심이 강하여, 동생들을 돌보고, 같은 어린 친구들 또한 친자매처럼 대하였다. 특히 다른 아이들이 무엇을 요구하면 무엇이든 있는 것을 가져다 주었다. 종래 인색하지를 않았다.

 

1962년 가을 어느 날, 가족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모여 마침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별안간 큰 소리로 “밥 한 술 주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당시 몇 년간 중국 경제 사정이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어, 동북지방에서 흘러 들어와 걸식을 하는 유랑자들이 많았다. 매번 이렇게 걸식하는 사람들이 찾아 오면, 모친은 모두 기쁘게 밥을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이 날 따라 선생의 귀에 이 소리가 진하게 울려와, 모친이 일어나기도 전에 선생이 소리를 듣자 마자 야채로 만든 큰 만두 몇 개를 집어 들고는 문간으로 달려갔다. 선생의 면전에 3분의 어른이 서있는 것이라, 아주 자비롭고 선량한 눈빛으로, 비록 옷은 남루하여 보잘것 없지만 그 모습은 아주 기풍이 있는 것이다. 선생이 자기도 모르게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이다. 마음 속으로 생각하기를, 이 세분의 노인들이 이전에 보던 걸식하는 사람들과는 아주 다르다. 이 노인들께서 손을 뻗어 큰 야채만두를 집어서는 한 입에 틀어 넣고들 나서는 고맙다는 말도 없고 더 달라는 말도 없이, 단지 손을 앞으로 펼쳐서는 더 달라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선생의 마음에 의아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더 생각하지를 않고는 바로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  다시 몇 개의 큰 야채만두를 집어 들고 나와 다시 3분의 노인들에게 드렸더니, 한 입에 틀어 넣고는, 다 먹은 후에 3분의 노인들이 서로 얼굴색을 살피면서 의기 양양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선생이 참으로 기이하다는 생각이 들어 눈을 들어 살펴보니 이미 그 3분의 노인들의 자취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달빛한의원 / 등록일 : 2018-03-02 04:34 / 수정일 : 2018-03-0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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