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나 석가모니 부처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 것인가?
이는 각 시대에 따라 다를 것이고 각 지역에 따라 다를 것이고 각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 옳고 그름을 논할 생각은 없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이들이 우리 인간의 삶의 지평을 확대하고 시야를 넓혀 주었다는 것이다.
아! 이렇게 사는 삶도 있구나, 이렇게 인간의 삶과 우주를 이해할 수도 있구나!
이 연재는 도교의 제자로 입문하여 도를 깨우치기 까지 전 수련 과정을 비교적 자세히 기술한 “大道行”이라는 책을 번역하여 올리는 것이다.
이 책은 인터넷에 중문판과 영문판이 오픈 되어 있다. 실제 내용을 진술한 중심인물의 뜻도 비영리적인 목적에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실제 내용의 중심인물과 연락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허락을 정식으로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에 오픈 된 그의 뜻이 도교의 비교적 바른 내용이 널리 퍼지는 것이라면 비영리적인 상황에서는 얼마든지 이용하여도 된다고 받아 들여져 이렇게 올린다.
연재하는 목적은 이 책의 내용이 옳고 틀리고 바람직하고 아니고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수련을 하여 도를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인간의 삶과 생명에 대한 또 다른 측면에서 우리의 지평을 넓여 주고 시야를 확대시켜 주기 때문이다.
번역하면서 지나치게 중국적인 색채가 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생략하거나 그 표현을 완화시켰다.
또한 큰 틀에서 생략하여도 본 연재의 목적이나 주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현학적인 내용들은 생락하였다.